"韓, 4년 만에 유엔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 확정"

최소망 기자 2022. 11.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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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4년 만에 유럽연합(EU)이 제출할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기로 확정됐다고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유엔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8~2018년에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018년부터는 공동발의에 불참하고 유엔총회 또는 인권이사회의 콘센서스 방식 합의 처리 때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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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유엔 내부소식통 인용 보도
24일 경기 김포시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일대 선전 마을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한국 정부가 4년 만에 유럽연합(EU)이 제출할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기로 확정됐다고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유엔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의 공동제안국 참여가 확정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곧 한국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달 초안 작성을 주도하는 EU의 북한인권결의안 협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공동제안국으로의 참여 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EU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일 순회 의장국 체코를 통해 유엔 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U의 작성 초안을 주요국이 회람해 협의한 후 유엔 총회 산하 인권 담당 제3위원회에 제출하면 12월쯤 총회에서 콘센서스(만장일치)로 채택되는 것이 관례다.

유엔총회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8~2018년에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018년부터는 공동발의에 불참하고 유엔총회 또는 인권이사회의 콘센서스 방식 합의 처리 때만 참여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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