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동석, '범죄도시2' 일본 일정 취소…이태원 참사 추모

김선우 기자 2022. 11.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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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예정됐던 '범죄도시2' 프로모션 일정을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추모에 동참한다.

1일 일본 현지에 따르면 마동석은 3일 예정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일본 개봉을 기념한 무대인사 참석 및 방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취소됐다.

현지에서는 10월 29일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10월 29일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를 추모하기 위함인 것. 영화 측과 현지 유통사 간의 협의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마동석은 3일 토호 시네마즈 롯폰기힐즈에서 진행되는 '범죄도시2' 무대 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고, 이외에도 모든 무대인사도 취소됐다. 마동석은 프로모션 영상에서 "11월에 처음 일본으로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 될 예정이었던 10월 31일 예정됐던 '압꾸정' 제작보고회 취소에 이어 '범죄도시2' 일본 프로모션도 취소하며 애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는 3일 '범죄도시 더 라운드업'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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