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팬덤, 지구촌 감동 물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은 팬들이 기부 프로젝트 실천으로 모범적 팬덤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최근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며 산림녹화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 단체 링덩기후탄(Lindungihutan)을 통해 총 2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부금을 기탁했다.
앞서 이들은 해안 재난의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해 2020년 8,735그루와 2021년 1만 5,000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기를 실천하며 자연 보호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서 ‘팽(Paeng)’으로 불린 태풍 날개로 큰 피해를 본 희생자들을 위해 현지 팬들도 나섰다. 필리핀 팬들은 자선 단체 카리타스 마닐라(Caritas Manila)를 통해 모금 프로젝트가 마감되는 10월 31일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매년 발생하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폭풍과 홍수로 인한 익사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선 프로젝트인 ‘지민의 책장’(Book shelf)일환으로 현지 Quang Ngai의 학생들에게 300개의 구명조끼를 기증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팬들은 “재능 있고, 정을 나누고 베푸는 한국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하나인 지민에게 영감을 받았다”며 어려운 환경의 현지 학생들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시아 팬들 또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항상 사랑받고 잘 지원돼야 한다”며 지민의 생일 기념 13번째 기부 프로젝트로 베트남 어린이 2명의 학비와 식비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민의 이름으로 싱가포르 국립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에 매월 기부되는 라이프 드랍스(Life Drops) 가입을 통한 기부 선행을 이어 갔다.
지민의 생일 당일인 13일 뿐만 아니라 10월은 팬들에게 1년 중 가장 소중한 달로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짐토버(Jimin+October)’ 축제를 통해 31일 마지막 날까지 국경과 인종, 언어 장벽을 넘어 선한 영향력의 물결을 이루는 훈훈한 기부 소식으로 지구촌 곳곳에 감동을 안겼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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