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저우 세계육상릴레이 대회, 2025년으로 연기

박상현 2022. 11. 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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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치한 또 다른 세계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연기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1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내년 5월 13일과 14일에 중국 광저우 광둥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육상릴레이 대회를 2년 연기해 2025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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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팬더믹 영향…아시안게임·아시안컵·U대회도 연기 또는 취소

[도하=AP/뉴시스]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AAF 다이아몬드 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0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중국이 유치한 또 다른 세계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연기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1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내년 5월 13일과 14일에 중국 광저우 광둥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육상릴레이 대회를 2년 연기해 2025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광저우 대회 조직위원회와 중국육상협회의 합의를 IAAF가 수용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세바스티안 코 IAAF 회장은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그러나 안전하고 건강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IAAF의 임무다. 선수들이 세계육상릴레이 대회를 뛸 수 있는 2025년을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 중국은 자신들이 유치한 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다. 올해 초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비롯해 세계탁구단체선수권 정도만 일정대로 치러졌거나 치를 예정이지만 모두 폐쇄 루프 관리 시스템에 따라 운영된다.

하지만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 것을 비롯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됐다. 난징에서 내년 열릴 예정인 세계육상실내선수권도 2025년으로 미뤄졌다.

또 내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개최를 포기했다. 개최권은 한국과 경쟁에서 이긴 카타르가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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