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제작보고회 11일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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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일어난 대규모 참사에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탄생'도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1일 '탄생' 측은 "풋티지 상영회와 제작보고회가 11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영화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11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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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일어난 대규모 참사에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탄생’도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1일 ‘탄생’ 측은 “풋티지 상영회와 제작보고회가 11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영화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11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생’ 배우들과 제작진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건 역을 맡은 윤시윤을 필두로 안성기, 윤경호, 김강우, 이문식을 비롯한 명배우진들이 다수 출연했다. 30일 극장 개봉.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상이 모인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300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5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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