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는 인정했는데…박보연, 열애 부인 후 묵묵부답 왜?

왼쪽부터 라키, 박보연/뉴스엔DB, 박보연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보연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라키와의 열애를 부인한 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보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측은 10월 31일 뉴스엔에 라키와의 열애설 관련 "확인한 결과 라키와는 좋은 동료 사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보연은 라키 솔로곡에 작사가로 참여한 건 글쓰기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 것이고, 라키 출연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한 건 동료로서 초대받아 놀러 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로써 온라인상 불거진 박보연과 라키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종결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열애설 상대인 라키가 상반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황당무계한 상황이 연출됐다.

라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0월 31일 뉴스엔에 "라키는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이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며 친해지게 됐다.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키의 열애 인정 발표 이후 뉴스엔은 사실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박보연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박보연 측은 이틀 차에도 상반된 공식입장으로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열애 중인 것이 사실이나 당사자들과 소속사간 합의가 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라키 혼자 박보연을 짝사랑해 사실과 다른 공식입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라키와 박보연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웹드라마 '숨은 그 놈 찾기'에서 연인 역할로 활약했다.

박보연은 2019년 공개된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로 데뷔했다.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 이유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라키는 차은우, 문빈, MJ, 진진, 윤산하와 함께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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