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나 같아도 너 안 뽑아" 낙하산 취직男에 팩폭 조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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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낙하산으로 취직한 의뢰인에 팩폭을 던졌다.
3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33세에 낙하산으로 취직했다가 퇴사한 무직 의뢰인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내가 만약 대표 원장이면 널 절대 받지 않는다. 나갈 때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 같아도 너 절대 안 뽑는다"라며 "너 33살인데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네 삶이 어떻게 되겠나. 40살이 넘어가면 취직은 어렵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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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낙하산으로 취직한 의뢰인에 팩폭을 던졌다.
3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33세에 낙하산으로 취직했다가 퇴사한 무직 의뢰인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의뢰인은 낙하산으로 입사했던 한방병원 원무과 주임에 복직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의뢰인은 친한 삼촌의 인맥으로 한방병원에 입사했지만 주위 시선 때문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만 둘 땐 뭐 할 생각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동생이 정육업을 하는데 점장이라서 그걸 해볼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거기도 동생 가게냐"라며 상습 낙하산 입사를 의심했다.
이수근은 "네가 너무 쉽게 회사에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낙하산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널 소개해준 사람들이 너 때문에 또 고개를 조아려서 사과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돈은 좀 모아뒀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2천만원 정도 모았고 방황하느라 많이 썼고 이직을 자주해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한 군데 정착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너는 혼나려고 왔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는 이제 정신 개조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전기 충격과 곤장 중에 뭘 맞겠나"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둘 다 맞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내가 만약 대표 원장이면 널 절대 받지 않는다. 나갈 때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 같아도 너 절대 안 뽑는다"라며 "너 33살인데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네 삶이 어떻게 되겠나. 40살이 넘어가면 취직은 어렵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던졌다.
서장훈은 "어떤 일인든 맨날 하는 일을 하면 힘들다. 재미 없다. 나도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농구할 땐 재밌었다. 하지만 농구 선수가 되고 농구 재밌었던 순간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40살까지 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의뢰인은 서장훈의 조언에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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