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침체기지만 투자 지속...10월 4주차 1위 기록"

더브이씨 집계 결과...연간 투자 집행도 팁스 이어 2위로 사실상 1위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 DB 플랫폼 '더브이씨(The VC)'에서 투자 집행 랭킹 분야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더브이씨'는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에서 기업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10월 31일 더브이씨 제공 데이터 기준으로 씨엔티테크는 10월 4주차에 2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주간 투자 집행 랭킹' 1위, 10월 한달간 9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10월 월간 투자 랭킹’ 2위, 2022년 연간 62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2022년 연간 투자 집행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월간 랭킹과 연간 랭킹은 1위가 팁스(TIPS)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기능이 있는 금융기관 가운데 사실상 1위인 셈이다. 특히 올해 기준, 투자 집행 랭킹에서 액셀러레이터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투자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스타트업들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급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이러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엄격한 심사기준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를 지속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육성 스타트업 4000개 이상, 투자 스타트업 260개사(280억 원 규모), 엑시트(EXIT) 25개사, 후속투자유치 4072억원, 투자사 누적 매출 5000억 원, 팁스(TIPS) 직간접 연계투자 70개사, 후속투자 연계 실적 70개사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