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이상민 발언, 책임 의식 없는 오만방자한 표현"

박상휘 기자 2022. 11. 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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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회피성 발언 논란과 관련해 "면피성 발언을 넘어서 국민들을 무시하고 행안부 장관으로서 책임 의식이 전혀 없는 오만방자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에서 부본부장을 맡은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사고가 났으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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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통감하고 수습하는 것이 장관의 책무"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국민안전재난재해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회피성 발언 논란과 관련해 "면피성 발언을 넘어서 국민들을 무시하고 행안부 장관으로서 책임 의식이 전혀 없는 오만방자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에서 부본부장을 맡은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사고가 났으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여야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의원은 "현 정권을 보면 본인들이 정권을 잡아서 대통령과 장관, 구청장의 책무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돼 있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런 생각에 기초했기 때문에 이상민 장관과 같은 그런 망언들이 나오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궁할 시간이 아니라 추모할 시간인데, 계속해서 책임소재를 얘기하고 하는 것은 정치공세 아니냐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지금 정치공세를 안 하고 있다. 지금은 사고 수습이 제일 중요하다"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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