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1 지진 사흘만에…밤사이 괴산서 2.9 여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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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일 오전 2시27분52초에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충북 괴산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지난달 29일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의 여진이다.
지난달 29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은 올해 첫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다.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 4.0을 넘었던 것은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 이후 약 4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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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은 1일 오전 2시27분52초에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충북 괴산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지난달 29일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의 여진이다.
진앙 위치는 괴산 북동쪽 약 11㎞ 지점이다. 이 지진은 지표면에서 지하로 약 14㎞ 부근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관측된 충북의 계기진도는 5(V)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강원과 경북에서는 계기진도 2(Ⅱ)가 기록됐다. 조용한 상태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계기진도 1(Ⅰ,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 기록)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은 올해 첫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다. 직전에는 지난해 12월14일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 4.0을 넘었던 것은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 이후 약 4년만이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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