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매출 신기록 경신 진행형… 내년도 좋다-한화

이정현 2022. 11.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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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구조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은 3분기에 분기 최초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11.8% 증가한 1조1796억 원,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11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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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분기 최초 매출액 3000억 원 돌파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구조적 이익 창출 능력 강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3만 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구조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3만 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은 3분기에 분기 최초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3015억 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30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글로벌(완제의약품, 로열티)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해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R&D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음에도 고마진 품목 매출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4.4% 늘며 영업이익률이 두자리 수인 10.1%을 기록했다. 고마진 품목인 자체 ETC제품과 나보타는 각각 전년비 13%, 93% 성장했다.

3분기 나보타 매출은 분기 최초 400억 원을 넘어섰다. 해외향 판매 호조에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더해져 수출이 130% 늘어난 326억 원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100% 이상 고성장이다. 국내 매출도 78억 원으로 16%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을 시현했다.

4분기 실적 상황도 긍정적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11.8% 증가한 1조1796억 원,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11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추정했다. 4분기도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7월 출시된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도 올해 목표치인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후 올해에는 이익 창출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2023년에는 나보타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진출,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확대, ‘엔블로’(당뇨) 출시 등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추가 요소가 존재하며 의미있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들도 추가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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