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월드컵 못 뛴다, 무릎 부상 회복 아직

[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그바가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BBC'는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무릎 수술 후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지만, 공식전 출전은 없다. 지난 7월 무릎 부상을 당한 포그바는 당시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남기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재활 치료 만으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포그바는 지난 9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의 현실적인 복귀 시점을 2023년 1월로 전망했다.

결국 포그바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좌절됐다. 그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가 남긴 성명에서 "어제와 오늘 토리노와 피츠버그에서 있었던 메디컬 리뷰를 통해 포그바가 그의 수술에서 회복하는 데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게 돼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피멘타는 "이러한 이유로 포그바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에 유벤투스 선수단에 합류할 수 없으며,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스타인 포그바는 통산 A매치 91경기 11골을 기록했고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공신 중 하나였다.(자료사진=폴 포그바)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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