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13개월 새 10억 복권 두 번 당첨된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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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60대 남성이 100만 캐나다달러(약 10억4700만원) 복권에 당첨된 지 13개월 만에 또 한 번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7일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밀턴에 거주하는 앙투안 베아니(68)는 무려 두 번이나 100만 캐나다달러 복권에 당첨돼 활짝 웃었다.
한편 온타리오주 복권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게임에 5 캐나다달러(약 5200원)인 해당 복권의 공식 당첨 확률은 약 3300만분의 1(0.000003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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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캐나다의 한 60대 남성이 100만 캐나다달러(약 10억4700만원) 복권에 당첨된 지 13개월 만에 또 한 번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7일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밀턴에 거주하는 앙투안 베아니(68)는 무려 두 번이나 100만 캐나다달러 복권에 당첨돼 활짝 웃었다.
앞서 앙투안은 지난해 8월 1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바 있다. 이후에도 이따금 부적 삼아 복권을 구매하던 그는 지난달 23일 메인 거리 인근 편의점에서 또다시 복권을 구매했다.
복권에 대해 잊어버리고 있던 앙투안은 인터넷으로 당첨 여부를 조회했다가 깜짝 놀랐다. 13개월 만에 구매한 복권이 또다시 당첨된 것.
앙투안은 현지 언론에 당첨금을 들고 자세를 취하면서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설마 또?'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당첨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가족들 역시 두 번째 당첨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온타리오주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에게는 "난 2021년 8월에 100만 캐나다달러의 당첨금을 받기 위해 복권 센터에 왔는데 또 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근 1년 사이 2번의 당첨 행운을 맞닥뜨린 그는 "당첨금은 가족을 돌보는 데 사용할 거다. 저는 제 다음 세대의 가족이 편하게 살길 바란다"고 사용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2대에 걸쳐 먹고 살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시에 "1982년부터 복권을 사고 있는데 작년부터는 같은 번호를 계속 조합했다. 이 번호로 몇 차례 작은 승리를 거뒀고, 이 숫자가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타리오주 복권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게임에 5 캐나다달러(약 5200원)인 해당 복권의 공식 당첨 확률은 약 3300만분의 1(0.00000303%)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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