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 하회-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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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8%나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법인의 예상보다 빠른 적자 축소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실적 부진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력 하락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며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도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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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8%나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법인의 예상보다 빠른 적자 축소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9천364억원, 영업이익은 62.6%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243억원)를 18.3%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고마진 채널인 면세와 이커머스 매출 하락이 지목된다. 또한 중국 법인의 적자가 지속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법인의 영업적자는 2분기 425억원에서 9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중국 매출 회복에 따른 적자 축소와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비용 절감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진행된 경쟁사와 면세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기대치가 매우 낮았다"면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소비 부진에 따라 역직구 매출이 매우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추가적인 브랜드력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실적 부진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력 하락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며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도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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