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며느리', 이태원 참사 애도하며 첫방송 연기·홍보 일정 취소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가 첫 방송을 연기한다.

방송가에 따르면 '개며느리'는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당초 오는 11월10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를 일주일 뒤인 17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로그램을 앞두고 이번주 예정돼있던 티저 공개 등 관련 홍보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개며느리'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첫방송 일정을 확정지었지만 대규모 사고에 따라 일정을 전면 변경했다. 제작진은 이태원 참사 사고 이후 긴급 회의를 거쳐 첫방송과 제작발표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대규모 참사와 관련,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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