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고강도 긴축에도 잡히지 않는 미 물가…연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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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세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번 주 FOMC를 앞두고 시장 내 속도 조절론 기대감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이죠.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마음이 급한 듯한데요. FOMC를 앞두고 미국의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Q. 조금 전 마감한 뉴욕증시를 먼저 보겠습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던 뉴욕증시가 지난주부터 연일 상승세를 보이더니 오늘은 소폭 하락 마감했는데요. 최근 연준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면서 긴축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뉴욕증시, FOMC 앞두고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 FOMC 전 이익매도에 반락 마감…다우 0.39% 하락
-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숨죽인 시장…초반부터 하락세
- 나스닥, 전 거래일 '애플' 덕 2%대 급등…하루 만에 반락
- 시장, 연준 자이언트 스텝 단행 기정사실화…12월 관건
- 시장,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신호 없다면 다시 약세"
- 전문가 "긴축 끝날 거란 기대감에 시장 반등, 시기상조"
- 미 국채 2년물 금리 장중 4.522%…10년물 4.112%까지
- 달러인덱스, 장중 111.67까지 상승…투자 심리 '꽁꽁'
Q. 이틀 후면 연준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지표가 중요한데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분명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물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물가 정점은 아직이라는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9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전월 상승률과 동일한데 문제는 근원 PCE는 상승 폭을 키웠어요?
- 미 연준 가파른 금리인상…인플레 여전히 '고공행진'
- 꺾이지 않는 인건비 오름세…공격적 금리인상 '힘'
- 미 9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전년 동월 比 6.2%↑
- 9월 PCE 전월 대비 상승률, 전문가 전망치 일치
- 근원 PCE 가격지수 오름 폭 확대…전년 동월 比 5.1%↑
- 근원 PCE 지수, 연준 참고 물가 지표…상승률 심화
- 미 9월 근원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대 폭 뒷받침
- 9월 소비자 지출, 초인플레이션에도 전월 比 0.6%↑
Q. 미국의 고물가 원인 중 고임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임금 부담률이 전혀 낮아지고 있지 않다는 지표도 나왔어요. 이런 와중에 미국의 노동시장 수요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왔는데요. 이번주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죠. 고용시장 수요와 임금,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가격 인상에도 지갑 여는 미 소비자…급여 인상 영향
- 미 3분기 고용비용지수 1.2% 상승…2분기 1.3% 상승
- 고용비용, 근로자 급여·혜택 측정…높은 상승률 유지
- 전문가들 "ECI 1%대 상승…인플레 압력 여전히 강해"
- 빠른 금리인상 부작용·경기침체 우려…고민 깊은 연준
- 연준 속도 조절 현실로?…이번 주 발표 고용지표 변수
- 오는 4일 10월 고용지표 발표…취업자↓ 실업률↑ 전망
- 10월 취업자 수 20만 명 수준…8·9월보다 감소세 예측
- 9월 노동 참여 감소로 실업률 하락…10월 3.6% 전망
Q. 연준이 금리를 아무리 올려도 효과가 약한 배경에 대해 미국 가계의 저축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이 예상보다 더 높게 금리를 올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5.5%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미 저축액, 코로나에 대폭 확대…금리인상 효과 감소
- 미 가계 저축액 총 1조 7천억 달러…코로나 이전 초과
- 연준, 내년 초까지 4.6% 예상…시장 일부 "더 높아야"
- 금리인상기, 통상 가계지출 감소…고용·소득·지출 '뚝'
- 팬데믹 기간 보조금 지원…초저금리 유지, 가계 저축↑
- 시장, FOMC 기준금리 0.75%p 인상…금리 4%대 전망
- 저축 증가에 지출 증가세…최종금리 추가 인상 관측
- 주택시장은 침체 분위기…소비자들 신용카드 잔액↑
- 전문가 "내년에 경기후퇴 전망…연준이 할 일이 많아"
Q. 미국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경제 계획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정책 효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 내 중간선거 분위기는 어떤가요?
- 바이든, 개인소비지출 6.2% 상승에도 "경제 계획 성과"
- 미 고물가 현상 지속…바이든, 경제 계획 성과 홍보
- 바이든 "이번 주 경제 보고서, 경제 계획 성과 증명"
- 인플레 저지·높은 소득 등 거론…"인플레 3분기 둔화"
- 바이든 "할 일 더 있다…내년부터 에너지 가격 내릴 것"
- 11월 중간선거 목전…처방 약 가격·보험료 인하 등 강조
-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민주당 지지 필요성 강조
- 50·50석 나눠 가진 상원 관건…'경제 책임론' 불거져
- 상·하원 모두 패배 시 바로 '레임덕'…일부 '탄핵' 거론
Q. 전세계 시장에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지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만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옐런 장관은 경기침체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물론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 정치적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침체 전망을 바꾼 곳도 있어요?
- 옐런 "미국, 현재 경기침체 신호 보이지 않아" 강조
- 미 노동시장, 완전 고용 강조…"성장 둔화 자연스러워"
- 옐런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국민의 고통이 크다"
- 경제학자들, 경제지표 두고 '오해'…연준 행보 비판
- 전문가 "미 경제, 계속 약세…GDP, 약점 일부 숨겨"
- 미 3분기 무역적자 축소…"GDP 2.8%p↑ 착각" 지적
- 크루그먼 "지금부터 경제 위축될 것이라는 증거 있어"
- BofA CEO "미국 경제 성장둔화가 아니라 완화 보여"
Q.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첫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숫자에 속으면 안 된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연준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버티고 있다는 신호가 되면서 이번주 FOMC에서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아요?
- 미국, 3분기 성장률 2.6%↑…올해 첫 플러스 성장
- 미, 1·2분기 잇단 역성장…'기술적 경기침체' 충족
- 수출·소비자 지출·비주거 고정 투자 증가 등 원동력
- 2일 연준 FOMC 결과 발표…시장 82% "75bp 금리↑"
- 파월 기자회견 관건…12월부터 속도 조절 시그널 주목
- 시장 일각 "연준 실망 시킬 가능성도 염두" 조언
- 연준, 경제 활황-인플레 점진 완화 간 균형 고민
- 전문가 "연준, 속도 조절에 어떤 시그널 안 줄 수도"
Q. 앞서 뉴욕증시를 살피며 속도 조절론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이 거대한 희망을 깨는 전망도 나옵니다. 무려 내년 연말까지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추이,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시장, 내년부터 차츰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기대
- '연준 피벗' 기대감 증시 상승…'파월의 입' 초미 관심
- 단호하게 선 그은 JP모건…"피벗 단행 가능성 없어"
- FOMC 금리 인상 폭 관심…4번째 자이언트 스텝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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