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성희롱 발언’ 최강욱 재심
정대연 기자 2022. 11. 1. 07:59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당 윤리심판원 재심을 받는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한 재심을 진행한다.
최 의원은 지난 4월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보좌진이 참여한 온라인 화상회의 도중 한 남성 의원이 화상 카메라를 켜지 않자 성적 행위를 연상하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다. 최 의원은 “‘짤짤이(돈 따먹기 놀이의 은어)를 하고 있냐’고 말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6월20일 최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징계처분 중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최 의원이 재심을 요구해 지난 8월과 지난달 10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됐다. 최 의원은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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