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희망 찾은 3분기 실적…향후 주가 흐름은?-현대차

홍순빈 기자 2022. 11. 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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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1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5.6% 감소한 93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62.7%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아진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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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나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5.6% 감소한 93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62.7%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아진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부문 적자 개선 폭이 컸으나 내수 주요 채널 매출 부진이 계속되며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축소된 영향"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8.2% 감소한 4888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은 리오프닝(경기재개) 효과로 점당 효율 개선으로 부문 수익성이 전년 동기 보다 3% 성장했으나 이커머스, 면세, 전문점 등의 화장품 내수 채널에선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절적 비수기에 중국 매출액은 매장수 감소 효과로 40% 역성장했고 중국 브랜드별 설화수 매출은 현지 국소 락다운(봉쇄) 지속에 따른 오프라인 영업 제한 및 비수기 프로모션 축소 영향으로 40% 감소했다"면서도 "4분기 이후 중국 현지 채널의 개선된 이익 체력이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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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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