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업포트폴리오 개편 통한 성장성 강화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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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건설, 글로벌, 모멘텀으로 자체사업 개편과 친환경 및 고부가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룹 방산사업 통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 6사가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약 2조 원에 인수할 예정"이라며 "방산 및 수소·LNG·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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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이어 4Q도 호실적 이어갈 듯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 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건설, 글로벌, 모멘텀으로 자체사업 개편과 친환경 및 고부가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는 내년 1월까지 자체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처분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합병하는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사업을 건설, 글로벌(소재), 모멘텀(기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사업 개편으로 친환경 및 고부가 신사업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문은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소재와 이차전지소재, 반도체소재 등 IT소재를, 모멘텀부문은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공정장비와 반도체공정장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그룹 방산사업 통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 6사가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약 2조 원에 인수할 예정”이라며 “방산 및 수소·LNG·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3분기 실적은 한화솔루션과 금융계열사가 호조를 보였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6조8377억 원, 영업익은 60% 늘어난 917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방산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 및 모멘텀부문 고객사 투자시기 이월 등에 따른 매출 부진과 재료비 등 비용부담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줄었다. 연결 영업이익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및 해상운임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대폭 개선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 등 금융계열사 호실적으로 전분기에 이어 강세를 유지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방산사업 계절적 성수기이며 한화생명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854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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