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전방산업 부진에 영업익 반토막…수익성 개선 총력

2022. 11. 1.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제강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 9464억원으로 2021년 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 기업 이미지(CI).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씩 줄었다.

동국제강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49.9% 각각 증가했다.

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다.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2021년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 9464억원으로 2021년 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신용등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종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고, 최근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추가 상향했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