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난 뚫고 지난해 車 판매량 돌파 가시권
[편집자주]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가 각종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업체별로 판매량 차이가 있고 내수·수출 실적 기복도 심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과 국내 노조 파업 위기를 딛고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는 시각이다. 친환경자동차 도입도 속도를 내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지만 인기 모델의 경우 최대 18개월 이상이 걸리는 고객 인도기간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기다림에 지친 소비자들은 출고가 빠른 장기렌터카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차는 잘 팔렸지만 소비자는 답답한 국내 완성차시장 상황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①반도체난 뚫고 지난해 車 판매량 돌파 가시권
②이제는 친환경차 시대, 올해 얼마나 팔았나
③오래 걸리는 새 차, 사지 말고 빌려 볼까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격차는 크지만 각종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은 2015년 연간 901만대를 팔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뒤 매년 내리막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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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내수 72만6838대(전년대비 -7.7%), 수출 316만4143대(전년 대비 7%↑) 등 총 389만981대를 팔아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내수 53만5016대(-3.1%), 수출 224만2040대(9.1%↑) 등 총 277만7056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1월 52만8848대(내수 9만3900대, 수출 43만4948대) ▲2월 56만7211대(내수 10만3274대, 수출 46만3937대) ▲3월 60만8398대(내수 11만1124대, 수출 49만7274대) ▲4월 59만5569대(내수 11만9628대, 수출 47만5941대) ▲5월 59만1166대(내수 11만9807대, 수출 47만1359대) ▲6월 64만5852대(내수 12만1153대, 수출 52만4699대)다.
상반기 합계는 353만7044대(내수 66만8886대 수출 286만8158대)를 기록했다.
7~9월은 ▲63만7393대(내수 12만2134대, 수출 51만5259대) ▲61만5186대(내수 총 10만5091대, 수출 51만95대) ▲65만8852대(내수 11만3656대, 수출 54만5196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는 288만9937대를 팔았다. 내수 49만6835대, 수출 239만3102대다. 기아는 내수 39만5300대, 수출 176만8055대 등 총 216만335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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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적으로 올해 남은 세달 동안 평균 181만6191대 판매가 추산돼 연간 판매량은 726만4766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712만2346대 보다 2% 많은 양이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 값으로 산정한 예상 수치지만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5개 완성차업체의 성적표는 시장의 기대 이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 비율이 전체의 90%를 넘을 만큼 압도적이지만 지난해 연간 판매량 실적 돌파가 유력시되는 또 다른 요인은 부진했던 '르·쌍·쉐' 3사의 선전도 한몫했다.
지난 7월 시장에 내놓은 신형 SUV 토레스의 흥행이 이어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23만7044대를 팔았던 한국지엠은 올 1~9월 19만1452대를 팔았다. 월 평균 2만1271대를 판매한 한국지엠은 남은 석 달 동안 지난해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 유력시 된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는 2015년 901만대를 팔아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에는 매년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700만대 선도 무너졌지만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는 지난해 성적도 뛰어넘을 기세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점진적인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정학적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재확산세 우려,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도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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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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