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내년 완제기 수출에 거는 기대감…3분기 양호한 실적-DB

홍재영 기자 2022. 11. 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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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언급된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완제기 수출국이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체부품분야의 회복 기조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양상이고 2023년부터는 완제기 수출분이 매출에 인식되면서 추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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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기체부품→완제기 수출→우주산업 순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기업으로 보면서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3분기 연결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6089억원에 영업이익률 5.0%로 공시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사업의 정상적인 납품 진행과 기체부품의 회복세는 올해 3분기에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완제기 수출 수주는 급증했으나, 매출 인식까지 시차로 동 분기는 반영이 없었다"며 "LCH 닥터헬기 판매에 따른 손실충당금 52억원 발생이 영업손익의 일회성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외단에는 환 관련 335억원 이익이 인식돼 세전 이익률은 10.5%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항공우주가 지난 9월16일에 폴란드 군비청과 FA-50 48대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에는 슬로바키아, 이집트, 세네갈, 콜롬비아, 페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와 신규 혹은 추가 완제기 수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언급된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완제기 수출국이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체부품분야의 회복 기조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양상이고 2023년부터는 완제기 수출분이 매출에 인식되면서 추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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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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