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다저스 소속으로 3번째

서장원 기자 2022. 11.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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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8)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다저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터너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지역 사회에 대한 그의 노력과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은 로스앤젤레스(LA) 전역의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터너는 클레멘테 가족, 그리고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함께 수상을 위해 월드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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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LA 다저스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8)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다저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터너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지역 사회에 대한 그의 노력과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은 로스앤젤레스(LA) 전역의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사회 봉사 활동, 스포츠맨십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한 선수를 매년 선정해 MLB 사무국에서 시상하는 상이다.

1971년 '커미셔너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제정된 이 상은 1972년 말 니카라과 대지진 피해 현장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러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MLB 명예의 전당 헌액자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기 위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변경됐다.

ESPN에 따르면 터너는 클레멘테 가족, 그리고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함께 수상을 위해 월드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는 1981년 스티브 가비, 2012년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다저스 소속으로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터너는 경기 외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재단을 설립해 아내와 함께 질병과 싸우는 노숙자 재향 군인, 어린이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MLB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터너 재단은 LA의 어린이들에게 7만개 이상의 장난감과 1만4000대의 자전거를 제공했으며 현재 LA 아동 병원에 1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터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항상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자선 활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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