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최악 시황서 선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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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목표가 8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9012억원으로 컨센서스 8515억원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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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목표가 8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62만6000원으로 상승여력은 34.2%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9012억원으로 컨센서스 8515억원에 부합했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양극재 중심의 전지재료 실적 호조세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41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화학을 넘어섰다. 양극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3% 늘어난 1조6000억원, 40% 증가한 32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진명 책임연구원은 “신규 고객사향 물량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출하량 확대와 판가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면서 “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줄어든 930억원을 기록했는데 원가 부담 및 수급 악화로 주요 제품(ABS, PVC 등)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납사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도 발생했으며 정기 보수 관련 기회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됐다.
화학 영업이익은 225억원(전분기 대비 76% 감소)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황은 제품 가격 하락세 진정 및 원가 하락 등 최악의 구간은 통과한 것으로 봤다. 고부가 제품(POE, SAP 등) 등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경쟁사 대비 높은 가동률이 가능하겠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약 1300억원이 반영되며 전기대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악의 화학 시황에서 양극재 중심의 첨단소재 호실적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양극재 사업 가치는 추가적인 증설(북미),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하이니켈 제품(NCMA, NCM811)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더욱 부각되며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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