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한유섬 필두' 안우진 괴롭힐 SSG 타자, 또 누가 있다고?

박연준 2022. 11. 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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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가 시작된다.

두 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애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SG 한유섬-라가레스-최지훈 등 중심타선에 배치될 전망이 높은 선수들이 안우진을 괴롭힐 예정이다.

 두 에이스의 맞대결 속에서 과연 SSG는 안우진 공략에 성공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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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가 시작된다.

두 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애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SSG는 김광현을,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출격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투수와 우투수의  자존심 싸움이 되기도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시즌 28경기 173.1이닝을 소화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일명 'ML 클래스'를 어김없이 선보였다. 

또 올 시즌 키움전에서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25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SSG 김원형 감독 역시 "김광현은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SSG 타선은 안우진을 상대로 올 시즌 어땠을까?

우선 안우진은 SSG를 상대로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군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타력을갖춘 SSG 타자들을 상대로 피홈런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안우진에게 강한 선수들이 있었다. SSG 한유섬-라가레스-최지훈 등 중심타선에 배치될 전망이 높은 선수들이 안우진을 괴롭힐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한유섬은 올 시즌 타율 0.264 21홈런 100타점 등 무서운 장타력을 보여줬다. 안우진 상대로는 타율 0.400(15타수 6안타)을 기록, 특히 6안타 중 5개는 모두 2루타로 장타를 생산해냈다.

라가레스는 올 시즌 7월에 합류하여 타율 0.315 6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안우진을 상대로 6타석에 들어서 2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최지훈은 정규 시즌 타율 0.304 173안타 31도루 등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했으며 안우진에게는 타율 0.308(13타수 4안타) 2루타 1개, 3루타 1개 등 2타점을 기록하면서 한국 시리즈에서도 안우진을 괴롭힐 타자가 될 전망이다.

다만 변수가 존재한다. SSG는 정규 시즌 이후 연습경기를 제외하면 꽤 오랜 기간 동안 실전 경기를 갖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승리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번엔 확률이 78.4%이다. 두 에이스의 맞대결 속에서 과연 SSG는 안우진 공략에 성공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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