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SSG vs '패기'의 키움…KS 1차전 김광현 vs 안우진
[앵커]
프로야구 시즌의 하이라이트, 한국시리즈가 오늘(1일)부터 시작됩니다.
1차전 선발로 SSG는 김광현을, 키움은 안우진을 낙점하면서 한국 최고 투수들이 격돌하게 됐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의 한국시리즈 출정식, 미디어데이에서 기선제압 중책을 맡은 1차전 선발 투수들이 공개됐습니다.
SSG는 김광현, 키움은 안우진으로, 대한민국 좌·우완 에이스 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김원형 / SSG 감독> "(김)광현이는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광현이가 나가야 된다."
<홍원기 / 키움 감독> "안우진 선수는 저희 팀의 심장같은 존재고, 승리를 가져다 줄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1선발로 낙점했습니다."
KBO 사상 최초로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 SSG는 '경험'을,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3위 키움은 '패기'를 각각 무기로 삼았습니다.
<이정후 / 키움> "선수단 구성이 젊기 때문에 패기있게. SSG 선배님들은 우승 경험도 많기 때문에 저희의 패기로 맞서지 않으면 쉽지 않다고…"
<한유섬 / SSG 주장> "연령층이 젊다고 이정후 선수가 말했는데. '짬(경험)'이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개막 전 '우승 후 미국 마이애미 자택으로 선수단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던 키움 푸이그가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좌절했던 푸이그.
<푸이그 / 키움> "라틴아메리카에 '세번째까지 견디고 버틴다'는 말이 있습니다. 꼭 마이애미 자택으로 (선수단을) 초대해 우승을 자축하겠습니다."
7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펼쳐질 마지막 무대, 한국시리즈는 SSG의 안방,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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