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개막전 선발투수 베리오스, 2023 WBC 참가할 듯

이상철 기자 2022. 11.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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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제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호세 베리오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전망이다.

조이 솔라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단장이 지난 주말 미국 플리로다에서 베리오스와 기븐스를 만나 2023 WBC 참가를 설득했고, 두 투수도 이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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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대표로 2013·2017 WBC 준우승 견인
올해 류현진 제치고 MLB 개막전 선발 등판
호세 베리오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을 제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호세 베리오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야구연맹(FBPR)은 베리오스와 마이클 기븐스(뉴욕 메츠)가 2023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는 것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이 솔라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단장이 지난 주말 미국 플리로다에서 베리오스와 기븐스를 만나 2023 WBC 참가를 설득했고, 두 투수도 이에 관심을 보였다.

베리오스는 지난해 말 토론토와 7년 1억3100만달러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뛰었다. 2020년과 2021년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류현진은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베리오스는 32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5.23, 149탈삼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대량 실점을 하는 경기가 많아 1선발다운 활약상은 아니었다.

베리오스는 2013년과 2017년 WBC에 출전해 푸에르토리코의 2연속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메츠의 불펜 투수 기븐스는 미국 태생으로 2017년 WBC에서 미국 대표로도 참가해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2023 WBC에서는 조부모의 나라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에서 뛰기로 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023 WBC 1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D조에 편성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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