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발언 부적절" 여야 비난…오늘 국회 현안보고

강청완 기자 2022. 11.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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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사 직후부터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발언을 잇따라 하자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쟁 자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민주당도 이 장관 발언만큼은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여야는 오늘(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과 경찰청장에게서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참사 다음날인 그제 당원 워크숍 후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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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사 직후부터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발언을 잇따라 하자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애도기간에 술자리를 가져 당의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여야는 오늘(1일)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 내 비판은 차기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너무도 슬프고 참담한 심정인데 해당 장관의 발언 한마디가 이런 논란을 빚게 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설득력 있는 표현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김기현 의원도 국민 아픔에 동참하지 않는 형태의 언행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아예 이상민 장관의 당장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정쟁 자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민주당도 이 장관 발언만큼은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할 만큼 했다 이런 태도를 보여서 국민들 분노하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다라는 자세로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 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당 차원에선 이번 참사를 예방 가능했던 사회적 참사로 규정하고 책임 규명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사실상 현 정부 책임론을 염두에 뒀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여야는 오늘(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과 경찰청장에게서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사고 수습이 먼저라는 공감대 아래, 보고만 받고 질의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참사 다음날인 그제 당원 워크숍 후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었습니다.

서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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