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기면 재밌잖아"...'맨유 7억 주급' 산체스의 경고

김대식 기자 2022. 11.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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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스 산체스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 같은 경우에 마르세유한테 패배하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프랑크푸르트의 대결에서 승자가 발생한다면 로파리그(UEL)에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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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시스 산체스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8점의 토트넘은 조 1위, 승점 6점의 마르세유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이 속한 D조는 최종적으로 죽음의 조가 됐다. 1위 토트넘부터 4위 마르세유까지 승점 차이는 단 2점. 최종전 결과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같은 경우에 마르세유한테 패배하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프랑크푸르트의 대결에서 승자가 발생한다면 로파리그(UEL)에 참가해야 한다. UCL과 UEL은 상금 규모부터 많은 부분이 다르기에 토트넘 팬들은 16강 진출을 염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이 확정된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위를 차지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도 리그 5위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마르세유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 출신 산체스의 의지가 남달랐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아스널에 있을 때부터 (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에 있던 모든 사람들, 특히 팬들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을 이기는 건 매번 큰 기쁨이었다. 아주 특별했고,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다. 모든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있다"며 토트넘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산체스는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 중반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산체스의 활약을 굉장히 눈부셨다. 아스널에서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줬다. FA컵 우승도 2차례나 이끌면서 아스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실 산체스는 콘테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던 산체스를 2019-20시즌에 인터밀란으로 데려왔다. 산체스는 인터밀란에서도 과거와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맨유 시절보다는 나은 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콘테 감독과 세리에A 우승을 함께 했다.

산체스는 콘테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우리는 좋은 경험을 함께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매우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경기장에서 100%를 쏟지 않으면, 콘테 감독은 다음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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