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155명…부상자 152명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31152500530
■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국가애도기간 도어스테핑 중단키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키로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애도기간,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국가애도기간은 내달 5일 24시까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31148300001
■ [이태원 참사] '과밀문화'에 무뎌진 건 아닐까…자성 목소리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만원 지하철이나 각종 축제 현장 등 가는 곳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한국 특유의 '과밀 문화'를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민들은 또 다른 참사를 막으려면 이 같은 문화에 자성이 필요하다며 각자 일상에서 마주했던 과밀에 대한 기억을 꺼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희생자 추모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금요일 강남역 퇴근길 지하철에서 숨이 턱 막히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게 돼 무서운 상황을 자주 맞닥뜨린다"며 "한국은 좁은 땅에 사람이 너무 몰려있어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방책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적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31138800004
■ 정부, 이태원 사망자에 위로금 2천만원·장례비 최대 1천500만원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에 위로금 2천만원, 장례비 최대 1천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를 1인당 최대 1천500만 원까지 실비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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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에 5천만원' 청년도약계좌 내년 출시…306만명 혜택본다
금융당국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인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하반기에 시행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한다. 이에 따라 청년 306만명이 5년 만기로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 가입자의 본인 납입금에 비례해 국가가 기여금을 보태주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위해 내년에 3천527억7천200만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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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결정 앞두고 주춤…다우는 46년만에 '최고의 달'
미국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내린 32,732.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31포인트(1.03%) 떨어진 10,98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10월 전체로는 큰 폭의 동반 상승을 기록해 두 달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006900072
■ 美 "절대 정책이 될 수 없다"…'北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 일축
미국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대해 "결코 정책이 될 수 없다"면서 거듭 일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종국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 정책이 아니다. 미국의 정책이 될 것으로 절대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또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이 지난 27일 한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군축(협상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난 금요일(28일)에 미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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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비질런트 스톰에 "계속 도발시 강화된 조치 고려" 위협
북한은 31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시작된 것과 관련, 미국이 계속 군사적으로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001200504
■ 대기업집단 상장사 올들어 시총 328조 증발…LG그룹 2위 올라
국내 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시총)이 연초 대비 328조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 등 기술주들은 약 10개월 새 50% 넘게 시총이 급감하며 순위가 뒷걸음질 쳤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집단 중 70개 그룹 상장사 303곳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이들 기업의 시총은 1천458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31103600003
■ [르포] 대선 끝난 브라질, 민심 분열 깊고 짙다…"만족" vs "속상"
"정말 만족스러운 선거였어요", "온종일 너무 속상합니다"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꺾고 당선되면서 끝났지만 깊은 후유증을 남겼다. 불과 1.8% 포인트 득표 차라는 박빙의 승부였던 점이 더 큰 여운을 남긴 듯했다. 선거 이튿날인 31일(현지시간) 현지 곳곳에서 만난 이들은 두 전·현직 대통령의 초접전 대결과 그 결과에 대해 정반대의 심경을 드러내며 역대급으로 분열된 브라질 사회의 단면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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