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서학개미, 어닝쇼크에 100달러선 무너진 메타 '줍줍'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 브리핑 시작합니다.

어제(31일) 자 집계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 TOP10입니다. 

10위에 테슬라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머스크 CEO가 인수자금을 위해 지분을 팔 수 있다는 리스크는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자율주행 안전성에 대한 미 법무부의 조사가 새로운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을 강조해왔던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형주를 담고 있는 3188도 국내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장기 국채를 담고 있는 TMF와 TLT가 계속해서 TOP10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1월 FOMC에서 향후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메타가 6위입니다.

지난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이 무너졌고, 밤사이에도 -% 하락하는 등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데요.

메타의 최대 약점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CEO가 지목됐습니다.

그의 메타버스 개발에 대한 열정이 실적 악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학개미는 메타에 이어서 실망스런 실적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빅테크를 담았습니다. 

먼저 의결권이 있는 알파벳 클래스A와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가 각각 2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알파벳은 TOP5 빅테크 중 시총이 가장 크게 줄어든 기업인데요.

월요일 장에서도 -% 하락하는 등 아직 풍파를 겪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선택을 받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 감소 폭도 알파벳 못지않게 큰데요.

주가가 많이 하락한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학개미는 기술주 ETF도 매수했습니다.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그대로 따르는 QQQ가 오랜만에 5위를 기록했고, 3배를 추종하는 TQQQ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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