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中 생존자

박형기 기자 2022. 11. 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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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중국인 생존자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는 등 중국 누리꾼들도 이태원 참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애도를 표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자신을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인간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있는 가게로 급히 들어가 생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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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태원 참사의 중국인 생존자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는 등 중국 누리꾼들도 이태원 참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애도를 표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자신을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인간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있는 가게로 급히 들어가 생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었다는 다른 중국인은 “첫 번째 구급차와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핼러윈이라 많은 사람들이 의료진 ‘코스프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나오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이웃 국가의 참사에 충격과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목격담과 사상자수 업데이트가 중국의 소셜미디어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 사망자는 모두 4명로 확인됐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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