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남편 275억 불법 도박 의혹까지 “내 얘기는 믿어주지 않아”

이슬기 2022. 11.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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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늘의 남편인 사업가 강모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늘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구제역은 제주지법, 서울중앙지법의 판결문 내용을 토대로 "강모씨의 범죄 행각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하다가 덜미가 잡힌 거다"라며 "강모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받은 입금액(도금액)은 총 275억 6134만 650원"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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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유튜버 하늘의 남편인 사업가 강모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늘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구제역'은 지난달 29일 '하늘하늘 남편의 정체는 270억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제역은 "하늘의 결혼식 다음 날 그의 남편이 배구 승부조작 브로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는 기사가 떴다"며 강모씨 패거리 사건으로 추정되는 판결문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추정'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기사에 뜬 내용을 토대로 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구제역은 제주지법, 서울중앙지법의 판결문 내용을 토대로 "강모씨의 범죄 행각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하다가 덜미가 잡힌 거다"라며 "강모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받은 입금액(도금액)은 총 275억 6134만 650원"이라 전했다.

구제역은 "그들이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승부조작까지 했다. 그렇게 베팅하는 사람들의 돈을 쭉쭉 빨아먹은 것"이라며 "충전 금액이 270억원인데 여기에 승부조작까지 했으니 아주 높은 확률로 배당금을 많이 먹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이 초호화 결혼식을 할 수 있던 이유는 바로 강씨가 과거 이런 식으로 불법 범죄자금을 벌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27일 SBS 연예뉴스 측은 하늘의 남편 강 씨가 과거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강 씨는 2009-2010년 특정 프로배구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하도록 제안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늘은 자신의 계정에 31일 "참 저도 인플루언서일을 오래했지만 아닌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라는 글을 적었다.

그는 "제 얘기는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들어주지도 않고요. 그냥 더 많이 생각 안하고 디엠보고 힘내는 중..고마워요"라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하늘은 IHQ 예능 '얼짱시대 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구독자 6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속옷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개그맨 유세윤, 가수 이하늘, 김희철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백현, 이진욱, 이병헌 등이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하마(남편) 씨 지인분들은 저 본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아마 제가 누군지도 모를 거다. 괜히 저 때문에 일이 커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하늘 SNS)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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