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안우진에 '설욕' 해야 할 두 가지는 무엇일까?

박연준 2022. 11.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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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애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 김광현과 우완투수 안우진의 대결, 어떤 선수가 1차전 승리와 함께 대한민국 에이스 자리를 가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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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을 상대로 설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SSG와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애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광현과 안우진을 출격시키기로 했다.

그러면서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의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다만 김광현은 올 시즌 안우진에게 빼앗긴 것들이 여럿 있었다.

우선 지난 8월 3일 두 투수의 맞대결에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으나,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 더 좋은 피칭을 해내며 SSG를 압도, 김광현은 잘 던지고도 승리를 빼앗겼다.

또 김광현은 전반기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었으나, 후반기에 들어 잠시 주춤한 사이 안우진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면서 타이틀을 뺏기게 됐다.

두 투수의 맞대결에는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도 했다. 우선 김광현은 1차전에서 1회가 고비일 전망이다. 

아무래도 한국시리즈 전까지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보니 1회 투구 내용에 따라 경기 전체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안우진은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피로도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잦은 등판 횟수로 인해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과연 체력적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 낼지가 관건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 김광현과 우완투수 안우진의 대결, 어떤 선수가 1차전 승리와 함께 대한민국 에이스 자리를 가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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