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故이지한, 오늘(1일) 발인…꽃다운 나이에 떠난 배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향년 24세.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다.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비보를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935엔터테인먼트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인 이지한은 세상을 떠나기 전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31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꼭두의 계절'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재정비 후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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