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가을철 산불 긴급출동 준비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그 밖에도 항공안전감독관은 대형화·장기화하는 산불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보건담당은 직원들의 피로도 점검을 통해 건강관리를 챙긴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우리 숲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준비를 철저히 해야 나중에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모든 직원이 마음에 새기는 글귀다. 금강송 군락지인 경북 울진을 비롯해 유난히 산불이 많았던 올봄을 거울삼아 가을철 산불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전국 12개 기관의 산림 헬기는 총 47대. 골든타임 50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휴일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미리 배치하고 긴급출동을 위한 헬기는 2대 이상 항상 대기시킨다. 산불이 발생하면 먼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해 야간산불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불머리(火頭) 살수와 불가두기 진화방식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산림 헬기는 가동률을 70% 이상 유지하는 것이 목표지만, 현재 가동률은 초대형 33%, 대형이 59%에 불과해 긴급 이동정비차량을 운용해 정비하고 있다.
공중진화의 열쇠가 헬기라면, 육상 진화의 일등 공신은 공중진화대다. 맨몸으로 거친 산불과 맞서야 하는 공중진화대원들은 평소 구보 3.5㎞, 산악 등반 등 집중 체력강화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물이 부족한 암벽지대나 송전탑 인근, 산 정상부의 산불 진화 시 진화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물탱크를 설치해 하향식 기계화 산불진화 시스템을 운용하며, 산불의 원인이 되는 불법소각을 단속하고 야간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드론도 띄워 한층 과학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항공안전감독관은 대형화·장기화하는 산불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보건담당은 직원들의 피로도 점검을 통해 건강관리를 챙긴다. 헬기 승무원 간 기내 의사소통을 돕고 담수 절차 정보를 수집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것도 산불진화시 중요한 임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산불을 춤추게 만들고,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산불 조심에는 계절이 따로 없고 장소가 불문이다. 안이한 대응은 안 하니만도 못하며, 미흡한 대처는 혼자만의 실수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우리 숲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숙 샤넬재킷' 포렌식한다…검찰, '반납 의혹 수사' 속도 - 대전일보
- 무산된 '세종 빛축제' 시민 주도로 부활하나…"시민추진단 출범" - 대전일보
- 민주, 명태균 '공천개입' 통화 공개…"尹, '김영선 좀 해줘라" - 대전일보
- 정부 혁신도시 시즌2 밑그림 임박… 속타는 대전·충남 - 대전일보
- 코로나 직격탄 맞은 온천업… 대전 유성지구, 회복세 더디다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11월 1일, 음력 10월 1일 - 대전일보
- 대통령실 “尹당선인-명태균 통화, 기억에 남을 중요 내용 아냐” - 대전일보
- "학군지 포기했습니다"…월세行 속출 - 대전일보
- 청주 오송지하차도 오늘 밤부터 전면 개통… 참사 발생 474일만 - 대전일보
- 尹-명태균 육성 공개 후폭풍… 민주 "철저한 진상조사" vs 與 "사적 통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