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경기 침묵깨고 토트넘 '유럽챔스 16강' 이끌까

안경남 2022.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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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골 침묵을 깨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까.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세리에A 11경기(2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뛰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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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2일 마르세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김민재의 나폴리는 리버풀 원정 경기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경기 전반 3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고 상대 수비수 퇴장까지 유도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2.10.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골 침묵을 깨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까.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5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승점 8(2승2무1패)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조 최하위인 마르세유(승점 6·2승3패)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2위 스포르팅(포르투갈·승점 7·골득실 0)과 3위 프랑크푸르트(독일·승점 7·골 득실 –2)는 승점이 같다.

토트넘은 마르세유와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야 한다. 패하면 마르세유에 밀리고,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가 비겨도 스포르팅과의 승자승 전적에서 뒤져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딸 수 없다.

마르세유를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직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원정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현재 EPL 3위(승점 26·8승2무3패)에 올라 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스포르팅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16강 진출을 확정하진 못했다. 2022.10.27.

본머스전에서 코너킥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결승골 발판을 마련한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 골 침묵을 깨고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로 공식전 합계 5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에선 지난달 17일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 해트트릭 이후 6경기째 골이 없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선 이달 12일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이 마지막이다.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공식전 5경기 연속 침묵이다.

이반 페리시치와의 전술적인 호흡 등 문제가 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골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다만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게 아쉽다.

손흥민이 마르세유전에서 골을 넣으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20호골을 달성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1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마르세유와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후반 41분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암스테르담=AP/뉴시스]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왼쪽)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나폴리는 아약스를 6-1로 대파하며 A조 선두를 지켰다. 2022.10.05.

당시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멀티골로 토트넘의 2-0 승리를 견인했으나, 이번 경기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도 회복 중이다.

최근 마르세유의 경기력은 하락세다. 공식전 4경기에서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는 같은 시간 리버풀(잉글랜드)과 A조 6차전을 벌인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승점 15)으로 2위인 리버풀(승점 12)과 함께 16강 티켓을 따냈다.

조 선두 결정이 남았으나, 나폴리가 승자승과 골득실 등에서 앞서 무승부만 거둬도 1위가 확정된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세리에A 11경기(2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뛰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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