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할래요?" 성동일, 강하늘에 '달콤'제안→고두심 손자 될까 ('커튼콜') [어저께TV]

최지연 2022. 11. 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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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이 인생을 바꿀 연극 제안에 솔깃했다.

3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에 끌린 유재헌(강하늘 분)이 그려졌다.

남편 젊은 유재헌(강하늘 분)은  "걱정하지 마라. 자금순의 아이인데 이 까짓 일은 별 일 아니다"며 위로했고, 월남하는 배를 타기 위해 이들은 다함께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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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커튼콜' 강하늘이 인생을 바꿀 연극 제안에 솔깃했다. 

3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에 끌린 유재헌(강하늘 분)이 그려졌다.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는 아비규환이었다. 사람들은 앞다퉈 피난길에 올랐고, 그 모습을 본 젊은 자금순(하지원 분)도 아이를 안고 걱정했다.

남편 젊은 유재헌(강하늘 분)은  “걱정하지 마라. 자금순의 아이인데 이 까짓 일은 별 일 아니다”며 위로했고, 월남하는 배를 타기 위해 이들은 다함께 움직였다.

닫혀 있던 철문에 유재헌은 기지를 발휘했지만 배를 오르던 중 다른 아이를 신경쓰다 뒤처졌다. 유재헌은 "혹시 우리 떨어지게 되면"이라고 자금순에게 말했고 자금순은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우리가 어떻게 식구가 됐는지 잊었냐"고 다그쳤다.

'커튼콜' 방송화면

그러나 결국 유재헌은 배에 오르지 못했고, 대신 자금순에게 "살아남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오열하던 자금순은 홀로 음식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시간이 흘러 자금순의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은 "설립자 자금순 회장님은 전쟁의 아픔을 안은 사람들에게 낙원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이곳을 지었다"며 낙원 호텔 설립을 알렸다. 

박세연은 이어 "내일 전 세계인들의 낙원이 되기 위해 '더 호텔 낙원'이 오픈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호텔의 곳곳을 검수했다. 그 시각, 자금순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 월남 과정을 떠올리고 고통을 겪었다. 

의사는 자금순에게 "남은 시간이 3개월 정도다"라 알렸고, 자금순은 정상철에게 시켜 집으로 갈 채비를 마쳤다. 이때 박세준(지승현 분)은 자금순의 심신미약을 기회로 삼아 낙원 호텔 매각 건을 추진했다.

'커튼콜' 방송화면

긴급 이사회가 열린 걸 알게 된 박세연은 “3대 주주인 저하고 상의도 없이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분노, 박세준은 콧방귀를 뀌었다. 하지만 최대 주주인 자금순이 이사회에 직접 나와 호텔 매각 건은 무산됐다.

이후 박세연은 호텔 매각 건 접었냐고 박세준에게 물었지만 박세준은 아니라면서 "사업을 사업으로 하지 않는 거. 호텔을 사랑하고 사업에 목숨 걸고. 그게 문제라는 거야”라고 타박했다.

이어 박세준은 박세연에게 “그래 넌. 네가 사랑하는 일을 해. 난 내가 해야 하는 사업을 할 테니까. 네가 지키고 싶으면 능력껏 지켜”라고 선전 포고했다. 언론에서는 자금순의 투병 때문에 본격적인 후계 싸움이 시작됐다고 보도됐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에서 만났던 손자 리문성을 그리워하는 자금순을 위해 정상철은 사람을 시켜 리문성을 찾았다. 그러나 리문성은 자금순이 기억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아니었다.

리문성은 탈북해 중국으로 넘어갔고 마약을 운반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에 정상철은 북한말을 구사하며 연기하는 연극배우 유재헌을 찾아가 “나하고 연극 한번 해볼래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라고 제안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커튼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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