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창간 77주년 맞아 "진격의 나팔수"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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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창간 77주년인 1일 '진격의 나팔수'를 자임하며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혁멍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면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했다.
노동신문은 1945년 11월 1일 '정로'라는 제호로 처음 나왔으며 북조선공산당과 조선신민당이 합당된 직후인 1946년 9월1일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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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창간 77주년인 1일 '진격의 나팔수'를 자임하며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6개 지면 중 2·3면을 창간일 특별판으로 채웠다.
신문은 3면 기사에서 "천만 인민을 새로운 승리로 부르는 오늘의 진격의 나팔수가 되리라"고 다짐하며 "바로 이것이 우리 기자, 언론인들의 심장마다 세차게 높뛰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우리의 출판보도물처럼 당에 대한 절대의 충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불변의 전통으로 이어가는 강위력한 선전선동 역량은 없다"며 자사를 당의 '사상적 기수'·'사상적 근위병'이라고 칭했다.
또 김일성 주석이 일과를 노동신문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동신문사를 방문해 "당의 의도대로 글을 잘 쓰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혁멍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면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했다.
노동신문은 1945년 11월 1일 '정로'라는 제호로 처음 나왔으며 북조선공산당과 조선신민당이 합당된 직후인 1946년 9월1일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발행됐다.
노동당의 정책과 노선 등을 홍보하는 당보(黨報)로 주요 현안이 발생했을 때 사설과 논설 등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 북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문으로 인정받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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