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에 짙은 안개…중부 곳곳 빗방울

오늘 아침은 서쪽지역에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는데요, 현재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졌고요, 세종과 김제 등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여기에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턴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는데요, 중부지방에서 초속 10~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아침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걷히겠고요, 오후에는 전국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0.8도, 철원 6.1도, 부산은 12.9도로 대부분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8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낮겠고요,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는 21도로 남부지방은 기온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어와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추위 대비를 잘해야겠고요,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는 없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