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실적 저조한 근로자 강경 조치..."퇴직금 못 받을 수도"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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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자동차가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섭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포드는 실적이 저조한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퇴직금을 받고 회사를 나가거나, 아니면 특별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만약 해당 교육을 이수하고도 실적이 나아지지 않으면 퇴직금도 받지 못하게 되고, 그나마도 8년 미만 경력의 직원들은 특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없고, 무조건 비자발적 해고 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저널은 미국 내 3만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포드가 이처럼 강경한 인사조치에 나서는 이유로 전기차 투자를 위한 비용 절감을 꼽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입니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매년 30억 달러(약4조2천억원)씩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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