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해체..."직원 25% 1차 해고"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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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개혁 관련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장 최근 기사로 트위터 이사회 해체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공시를 통해 기존 9명으로 구성됐던 이사회가 더 이상 이번 인수와 관련해 최고 결정권을 갖지 않는다고 공시하면서 머스크 단독 이사 체제로 개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예고된 대로 대규모 감원 절차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차로 전체 직원의 25%를 해고할 예정으로, 현재 직원 평가 및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위터 직원이 7천 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2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짐을 싸게 되는 셈입니다.

총 감원 규모는 이번 1차 해고를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파격적인 행보만큼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베스팅 데이', 직원들의 특별 보상 지급을 피하기 위해 현지시간 1일 이전 해고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고, 또 파라그 아그라왈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진들에게 '황금 낙하산' 조항에 따른 특별 퇴직금 지급도 거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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