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텐 하흐 "맨유 부활했다고?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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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유에 대해 "부활"이라는 말까지 썼다.
텐 하흐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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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근 8경기 6승 2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기퇴근 논란에도 빠르게 팀 분위기를 수습했다. 호날두에게 끌려 다니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시즌 출발은 불안했지만, 갈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유에 대해 "부활"이라는 말까지 썼다. 예전의 맨유로 돌아왔다는 의미였다.
텐 하흐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10월 3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1-0 승리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전하자 "내겐 아직도 개선해야할 점들이 많이 보인다. 4위 안에 진입하려면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웨스트햄전 전반에 공간을 더 잘 공략했어야 했다. 후반엔 공격이 형편없었다. 공간이 많았는데도 잘못된 판단으로 쉽게 공을 내준 경우도 있었다. 공을 간수해야 하는 타이밍에 섣부르게 골을 노리기도 했다. 공간이 많이 있을 땐 영리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5년 동안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엔 리그 6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다. 현재 리그 5위에 있는 맨유는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고쳐야할 게 많다고 강조한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것도 많았던 경기다. 잘 분석해서 개선하겠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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