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보다 강화된 다음 조치 고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2. 11. 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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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엄중한 사태의 발생을 바라지 않는다면" "전쟁연습 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초래되는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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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당시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

북한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 군사적으로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엄중한 사태의 발생을 바라지 않는다면" "전쟁연습 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초래되는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북한군의 군사훈련은 미국과 남한에 의해 조성된 불안정한 안보환경 속에서 진행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어제(31일)부터 양국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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