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증상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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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로 통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건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메릴랜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다행히 저는 부스터를 최근 접종해 증상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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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 사위'로 통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건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메릴랜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다행히 저는 부스터를 최근 접종해 증상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 백신과 부스터까지 접종했던 호건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돌파 감염'을 경험한 바 있다.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는 아내인 유미 호건 여사가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2015년 림프종 암으로 투병했고, 지난해 초엔 얼굴과 어깨에서 초기 편평세포암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내년 1월 재선 임기가 마무리되는 호건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각을 세우며 오는 2024년 공화당내 대권 잠룡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전날(30일)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서울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비극적 인명 손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영부인과 저는 (참사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희생자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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