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연하 아내와 이혼소송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76살 실베스터 스탤론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키’ ‘람보’ 시리즈의 실베스터 스탤론(76)이 사업가 아내 제니퍼 플래빈(54)과 이혼소송 이후 한달 만에 재결합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매우 격동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게 되다. 그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그것은 내 일보다 우선이고, 그것은 배우기 어려운 교훈이었다”고 말했다.
스탤론은 지난 8월 플래빈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을 때 성명을 통해 "이러한 개인적인 문제를 우호적이고 비공개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한 뒤 9월에 화해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손을 꼭 잡은 모습과 세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올리며 “원더풀”이라고 했다.
앞서 플래빈은 2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 8월 19일 “과도한 지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결혼 25년 만에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되어 유감이다. 우리가 더 이상 결혼하지 않을 동안, 나는 우리가 나눈 30년 이상의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길 것이고, 우리 둘 다 아름다운 딸들에게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호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슬하에 소피아(26), 시스티나(24), 스칼렛(20) 세 딸을 두고 있다.
스탤론은 “나는 딸들이 자랄 때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나는 너무 직업 지향적이었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그는 파라마운트+의 ‘털사 킹’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털사 킹'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건하려는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주인공 ‘만프레디’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다. 여기에 깊이 있는 이야기로 큰 호평을 받은 파라마운트+의 최고 인기 시리즈 '옐로우스톤', '1883'의 테일러 셰리던이 제작을 맡아 또 한번 품격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 = AFP/BB NEWS, 실베스터 스탤로 인스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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