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 수요예측 돌입… 메타버스·P2E로 게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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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PC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 게임 개발사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통 있는 오디션 IP에 기반해 국내 게임 명가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약 20년간 축적된 핵심 IP 리소스와 기술 경쟁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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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1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PC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 게임 개발사다. 회사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며 관련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지속해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작은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4년 오디션을 개발한 후 18년간 전 세계 37개국에 서비스해 왔다. 개발된 이래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5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 7억명 이상을 달성했다.
오디션의 글로벌 MAU(Monthly Active Users, 월평균 이용자 수)는 약 71만명, NRU(New Registered Users, 신규 가입자 수)는 약 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게임 운영 노하우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나인유'와 '넷이즈', 베트남의 'VTC' 등 현지 퍼블리싱 네트워크 또한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다.
중국 시장과 베트남 시장의 오디션 지식재산권(IP) 매출액은 각각 지난 2019년 약 72억원, 약 6억원에서 지난해 약 93억원, 약 28억원으로 증가했고 연평균성장률은 14%, 116%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시장은 매출액 약 61억원, 베트남 시장은 매출액 약 2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도 상반기 실적을 크게 뛰어넘은 상황이다.
회사 자체 실적 성장도 순조롭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21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6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174.6%, 692.8% 증가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연평균성장률(CAGR) 26%, 40%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축적된 기술력과 오디션 IP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확보한 아바타, 페이스, 의상, 액세서리, 이모티콘 등 약 8만개의 자체 개발 오디션 IP 리소스를 더해, 메타버스 형태의 신규 게임 '오디션 라이프(Audition Life)'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즐길 수 있는 게임(Play to Enjoy)'을 신조로 신규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통 있는 오디션 IP에 기반해 국내 게임 명가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약 20년간 축적된 핵심 IP 리소스와 기술 경쟁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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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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