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부모의 더블 메시지, 아이가 부모 믿지 못해” (우아달)[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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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전문의 박소영이 부모의 더블메시지를 꼬집었다.
그래도 유빈이 엄마는 초콜릿을 줬고, 박소영은 "유빈이가 헷갈릴 것 같다. 상반된 메시지다. 더블메시지라고 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뭘 따라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엄마와 자녀사이 독립과 의존이 필요한데 부모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다양하게 엄마를 시험하고 테스트하는 게 여기서는 식사문제로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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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전문의 박소영이 부모의 더블메시지를 꼬집었다.
10월 31일 방송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리턴즈(이하 우아달)’에서는 밥 안 먹는 4살 유빈이가 등장했다.
4살 유빈이는 밥을 안 먹고 저혈당으로 응급실에 다녀온 적이 있어 부모의 걱정을 봤다. 그 모습을 지켜본 소아정신과 전문의 박소영은 “식습관은 빙산의 일각이고 정상적인 양육을 해야 하는데 환경적인 요인에서 많은 어려움이 보였다. 실제 아이는 애교도 있고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 하고 놀이도 잘한다. 부모님 관찰을 시작하니 양육에서 많은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빈이 부모가 평소 자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며 솔루션을 받았다. 유빈이 엄마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려 “밥 먹으면 초코 줄게”라고 설득했고, 유빈이 엄마는 “처음에는 골고루 먹이려 했는데 지금은 먹으면 준다. 일단 입에 넣어 삼키면 저는 행복하다”며 딸의 저혈당을 걱정했다. 하지만 유빈이는 밥을 한 입 입에 넣었다가 엄마가 초코를 꺼내자 뱉어버렸다.
그래도 유빈이 엄마는 초콜릿을 줬고, 박소영은 “유빈이가 헷갈릴 것 같다. 상반된 메시지다. 더블메시지라고 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뭘 따라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엄마와 자녀사이 독립과 의존이 필요한데 부모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다양하게 엄마를 시험하고 테스트하는 게 여기서는 식사문제로 됐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유빈이 엄마는 유빈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지 말라고 했다가 “네가 꺼낼 수 있으면 꺼내 먹어라”고 말을 바꿨고, 유빈이는 의자까지 동원해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었다.
박소영은 “처음에는 먹지 말라고 했다가 스스로 꺼내니까 허용을 해줬다. 아이들은 부모가 일관된 패턴으로 행동하고 반응해줄 때 예측해서 전략을 짠다. 우리 부모님은 한 번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구나 이런 것들을 배워나가는 시기인데 그런 것들이 안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사진=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리턴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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