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이 인정했다, “함께 일해 본 감독 중 최고야”

골닷컴 2022. 11.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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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레비 회장의 의중에 따라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갈린다.

이들은 "사적인 자리에서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은 내가 함께 일해본 감독 중 최고'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이미 콘테 감독 에이전트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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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의 재계약 협상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토트넘의 의사 결정권자는 회장인 레비이다. 레비 회장의 의중에 따라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갈린다. 실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주제 무리뉴 등 다수 감독들이 레비 회장의 선택에 따라 짐을 싸야 했다.

‘디 애슬레틱’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적인 자리에서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은 내가 함께 일해본 감독 중 최고’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을 신임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이미 콘테 감독 에이전트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중도 부임해 위기의 토트넘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콘테 감독의 영향으로 토트넘은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리그에서 무난하게 순항 중이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3년 여름이면 종료된다. 계약 종료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 이전까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 틈을 타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을 낚아채려 노렸다. 이탈리아 국적인 콘테 감독은 이미 2011년부터 3년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인터밀란도 지휘했기 때문에 콘테 감독에게 익숙한 무대이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보여준 업적에 만족하며 재계약을 원한다. 여기에 연봉도 올려줄 계획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떠나게 될 경우 토트넘은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기에 토트넘 입장에선 머리 아픈 상황이다. 현재 유벤투스가 끊임없이 콘테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토트넘도 콘테 감독을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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