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FA컵 안긴 ‘슈퍼 킬러’ 조규성, “이제는 카타르다”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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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최고의 킬러 조규성(24·전북 현대)이 폭풍 질주를 시작하자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이 열린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함성 데시벨이 높아졌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뛴 김천 상무에서 13골·4도움(23경기)을 올린 조규성은 9월 전역 후 전북에 복귀해 8경기에서 4골·1도움을 보태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FA컵 결승을 마친 뒤 짧은 휴식에 나선 조규성은 3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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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대 ‘절대왕조’를 연 전북은 리그 6연패에는 실패했으나, ‘무관’만큼은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시즌 마지막 무대인 FA컵 우승으로 9년 연속 공식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쓰며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조규성은 결승 1·2차전 모두 득점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즌 페이스가 대단했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뛴 김천 상무에서 13골·4도움(23경기)을 올린 조규성은 9월 전역 후 전북에 복귀해 8경기에서 4골·1도움을 보태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FA컵에서도 결정적 한방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K리그2(2부) FC안양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2020시즌을 마친 직후 입대할 때만 해도 ‘전도유망한 차세대 공격수’ 정도로 분류됐으나, 2년이 흐른 지금은 한국축구에 꼭 필요한 슈퍼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공격 2선과 최전방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조규성을 주목한 것은 당연했다. 지난해 9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발탁 초기만 해도 ‘붙박이 주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서브 옵션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긴 이적작업으로 인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황의조의 경기력이 뚝 떨어진 반면 조규성의 감각과 경기력은 절정에 가깝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대표팀의 주전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FA컵 결승을 마친 뒤 짧은 휴식에 나선 조규성은 3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평생 꿈꿔온 월드컵의 마지막 관문이다. 그의 본선 최종엔트리(26명) 승선은 확정적이다. 그런 만큼 지금은 뭔가 더 보여주기보다는 컨디션 유지가 필수다.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주축 상당수의 페이스 저하 등으로 고민하는 ‘벤투호’에서 제 몫을 해낸 조규성은 몹시도 반가운 존재다.
전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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